브렉시트로 인한 주가 하락의 충격으로 70대 노인이 돌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20분 경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주택에서 운신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재택으로 주식투자를 하던 70대 노인 A 씨가 돌연사한 채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 A 씨는 특별한 외상이 없는 상태였고, 다만 내인사를 의심케 하는 울혈 등이 얼굴에서 발견됐다.
또 A 씨의 일기장에는 "오늘 하루에만 200만원이 빠졌다"는 글과 함께 '브렉시트' '충격' 등의 단어가 적혀있어 브렉시트로 인한 주가 하락의 충격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