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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1592억…‘한진해운 발목’ 순손실


입력 2016.08.12 17:26 수정 2016.08.12 17:31        이광영 기자

비수기에도 전 노선 수요 증가…전년 대비 흑자전환

3분기 성수기 기대…화물 부문 공급 조정 통해 수익성 제고 방침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분기 159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비수기임에도 전 노선에서의 고른 수요 증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반면 한진해운 관련 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12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5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또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817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차손 발생 및 한진해운 관련 손실이 반영되며 250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의 실적 개선은 단거리 노선의 강한 회복 영향 때문이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국제 여객도 하락 폭이 줄었을 전망”이라며 “지속되는 저유가에 유류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25.2% 절감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도입 원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올 2분기 배럴당 43.23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 떨어졌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여객 부문은 중국노선 16%, 동남아노선 9%, 대양주노선 7%, 미주노선 5%, 일본노선 4%, 구주노선 3%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견실하게 성장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13%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이 7% 늘었다.

화물 부문에서는 미주노선에서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7% 감소했다. 그럼에도 중국노선 14%, 동남아노선 8%, 대양주노선 7%, 구주노선 5% 등 수송 증가에 따라 전체 수송톤이 3%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 관련 여객 부문은 하계 성수기를 맞아 한국발 수요 호조가 예상돼 적극적 수요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화물 부문은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정하는 한편 고수익 품목 영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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