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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철성·강신명 그리고 백남기...누가 ‘선’을 넘었나?


입력 2016.08.23 16:55 수정 2016.08.23 16:55        박항구 기자

23일 법정 임기를 마친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리는 경찰청 앞에서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9개월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 사고 범국민대책위 관계자들이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사과없는 경찰청장 퇴임 규탄 기자회견' 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남기 농민의 둘째딸 백민주화씨는 “당신이 최악의 경찰청장인 것은 사고를 내서가 아닌,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퇴임식을 하고 있는 그 뻔뻔함 때문”이라며 “법이 존재하는 이상 시간은 걸릴지언정 책임을 절대 피해갈 수 없을 것이며 이처럼 생명을 경시한 대가를 꼭 치르게 될 것”이라고 눈물로 절규했다.

같은 시각 경찰청에서는 강신명 경찰청장이 후임으로 내정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고도 경찰신분을 숨겨 징계를 회피한 과거가 드러나 커다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철성 경청청장 후보자 겸 현 경찰청 차장의 축하를 받으며 명예로운 이임식을 가졌다.

경찰청장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청 정문 방향으로 경찰이 설치한 '이선을 넘지마시오'라고 씌여진 폴리스라인이 보이고 있다.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23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농민 범국민대책위가 주최한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사과없는 경찰청장 퇴임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청 정문 방향으로 '이선을 넘지마시오'라고 씌여진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23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농민 범국민대책위가 주최한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사과없는 경찰청장 퇴임 규탄 기자회견'에서 백남기 농민의 둘째딸 백민주화씨가 발언을 마친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백민주화씨는 “당신이 최악의 경찰청장인 것은 사고를 내서가 아닌,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퇴임식을 하고 있는 그 뻔뻔함 때문”이라며 “법이 존재하는 이상 시간은 걸릴지언정 책임을 절대 피해갈 수 없을 것이며 이처럼 생명을 경시한 대가를 꼭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19대 강신명 경찰청장 이임식에서 강신명(오른쪽) 경찰청장이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로부터 선물을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열린 23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백남기농민 범국민대책위가 주최한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사과없는 경찰청장 퇴임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항구 기자 (under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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