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산 정약용' 편성 불발 "면목 없어 문자 통보"
KBS 대하사극 '다산 정약용'이 대본 리딩을 코앞에 두고 편성이 불발됐다.
KBS 측은 "최근 내부적으로 논의한 끝에 편성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산 정약용' 대본 리딩이 오는 4일로 예정돼 있었다는 점에서 갑작스런 편성 취소 결정에는 뭔가 다른 사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배우들에게 통보하는 과정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처럼 중대한 결정을 문자로 통보했다는 것.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빨리 연락해야 한다는 생각과 전화하기 미안할 정도로 면목이 없어 문자로 통보한 것"이라며 "조만간 따로 연락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다산 적약용'은 배우 연정훈이 주인공 정약용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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