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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만성질환 관리' 10개 보건소서 시범 운영


입력 2016.09.11 15:13 수정 2016.09.11 15:33        스팟뉴스팀

보건복지부, 12일부터 전국 10개 보건소서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운영 돌입

혈압·복부비만 등 만성질환자 대상 스마트폰 통해 지속 관리...향후 확대 예정

스마트폰을 통해 혈압이나 복부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관리를 해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12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활동량계(걸음 수, 걸음 시간, 보행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측정), 혈압계, 혈당계 등을 활용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먼저 보건소에서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등에 대한 전문 상담을 받은 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건강관리 스마트기기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이후 앱을 통해 개인 별 건강수치와 건강생활 실천 여부 등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측정돼 보건소로 전송된다.

보건소는 정보를 분석해 다시 모바일 앱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미션을 제공하고 건강, 운동, 영양, 금연 등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용자는 6개월 후 보건소를 재방문해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건강 관리계획을 제시받는다.

이번 시범사업을 나서는 보건소는 서울 중구와 송파구, 대구 북구, 광주 서구, 울산 동구, 경기 용인 수지구, 강원 평창, 전북 부안, 전남 순천, 경남 김해 등 10곳이다.

해당 보건소는 혈압(130mmHg/85mmHg 이상), 공복혈당(100㎎/㎗ 이상), 허리 둘레(남자 90㎝ 이상, 여자 85㎝ 이상), 중성지방(150㎎/㎗ 이상), HDL-콜레스테롤(남자 40㎎/㎗ 미만, 50㎎/㎗ 미만) 등에서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를 사전 100명씩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운영 모형을 선정한 뒤, 이를 전국 보건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지만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할지 몰랐던 이들이나 경제 활동이나 기타 여건 상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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