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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7]퀀텀닷 vs OLED, 차세대TV 혈전...QLED신기술은?


입력 2016.12.14 07:00 수정 2016.12.14 11:32        이홍석 기자

한-중 연합 '퀀텀닷' vs 소니 합류하는 'OLED'

양 진영 세 확대...내년 경쟁 본격화될 듯

삼성전자 퀀텀닷 수퍼초고화질 TV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한-중 연합 '퀀텀닷' vs 소니 합류하는 'OLED'
양 진영 세 확대...내년 경쟁 본격화될 듯


차세대 프리미엄 TV를 놓고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내년 1월 초 개최되는 ‘CES 2017'에서 불꽃튀는 전초전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주도하고 있는 퀀텀닷과 OLED에 각 TV업체들이 합류하면서 양 진영간 경쟁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는 모든 가전이 총출동하는 CES에서 핵심 주목 제품으로 전시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이 때문에 매년 그 해의 TV 트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장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두 진영의 신제품과 신기술, 이를통해 선보일 상호 경쟁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 삼성 퀀텀닷 vs LG 'OLED'...두 진영 맞불
전 세계 TV 시장 1위 업체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퀀텀닷 진영은 중국 TCL·하이센스·하이얼 등으로 막강한 진용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퀀텀닷을 적용한 수퍼초고화질(SUHD) TV를 처음 출시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색 표현력과 밝기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올 초 열린 ‘CES 2016’에서 퀀텀닷이라는 용어를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차세대 프리미엄 TV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가운데 중국 대형 업체들이 든든히 뒤를 받치면서 물량 면에서도 OLED에 비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OLED 진영도 만만찮다. CES를 앞두고 세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LG가 LG전자(완제품)-LG디스플레이(패널) 조합으로 끌어오던 OLED에 최근 일본 소니가 합류하면서 확실한 우군을 확보했다. LG는 이번 소니의 합류로 퀀텀닷에서 뒤지고 있는 규모에서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현재 진행 중인 LG디스플레이와의 OLED 패널 물량 및 가격 협상이 마무리 되면 신제품 출시에 시동을 걸 계획으로, 현재로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이 유력하다. 하지만 소니는 출시시기에 관계없이 'CES 2017'에서 전시용 OLED TV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OLED TV 'OLED65G6K'.ⓒLG전자
김병주 SNE리서치 이사는“소니의 명성이 과거와 달리 많이 퇴색했다고 하더라도 프리미엄TV 브랜드로서의 가치는 여전하다”며 “소니의 이번 합류는 OLED 진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LG전자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OLED TV를 출시한 이래 최근들어 관련 제품을 내놓는 제조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국에서는 스카이워스와 콩카, 창홍이, 일본에서는 파나소닉이 올레드 모델을 선보였다. 유럽에서는 필립스(네덜란드), 베스텔(터키), 뢰베(독일) 등이 이러한 행렬에 합류했다.

◆한 차원 높은 기술적 진보, QLED TV 선봴까?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되는 것은 새로운 기술적 진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의 여부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차세대 OLED로 일컫어지는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다.

현재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퀀텀닷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백라이트 위에 퀀텀닷 시트를 덧붙인 형태로, 회사 측은 퀀텀닷 소재와 발광다이오드(LED)를 결합한 QLED를 차세대 프리미엄 TV의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QLED가 구현되면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고 전력효율성이 높은 무기물 소재에 백라이트(광원)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색감과 디자인 등에서 표현력을 높일 수 있게 돼 최고의 기술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한 기술력이 아닌 신뢰성과 가격적인 메리트 확보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에도 시선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QLED TV 제품이나 기술이 선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퀀텀닷과 OLED 모두 기술 진화와 제품 상용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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