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 동부경찰서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박모(84)씨를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동부경찰서 형사과에서 흉기를 휘둘러 A경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특수폭행 혐의로 같은 경찰서에 입건된 박씨는 이날 형사과를 찾아 “왜 피해자는 조사를 하지 않느냐”고 수사에 불만을 제기하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당시 광주지법 앞 법무사 사무실에서 고소장을 작성하는 비용이 비싸다며 흉기를 휘두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