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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한파 여전…서울시, IT 관광상품으로 관광시장 '봄날' 맞는다


입력 2017.04.05 11:22 수정 2017.04.05 11:23        박진여 기자

8개 관광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폰 앱 활용한 이색 관광상품 개발

'청년 사업가가 바꾸는 서울 관광지도' 개최…"판로 적극 지원할 것"

최대 관광도시 서울이 위기 극복을 위해 이색 관광 IT 서비스를 도입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8개 관광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폰 앱 활용한 이색 관광상품 개발
'청년 사업가가 바꾸는 서울 관광지도' 개최…"판로 적극 지원할 것"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심화되며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최대 관광도시 서울이 위기 극복을 위해 이색 관광 IT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8개 관광 스타트업과 손잡고 IT 기술이나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이색 체험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총 3억 원의 지원금을 비롯해 향후 1년간 국내외 홍보 마케팅, 모바일 관광장터 등을 통한 판로 확보를 통합지원하고, 8개 스타트업은 올 하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 전역의 1000여 개 관광안내표지판을 스마트폰 앱으로 찍으면 태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실시간 번역돼 동남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다국어 번역 서비스 '플리토', 최근 증가 추세인 아랍 관광객들을 위해 할랄식당 정보와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아랍어 콘텐츠로 제작·홍보하고, 건강검진과 레저체험 등이 결합된 투어 프로그램 '얄라코리아'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 서울의 맛과 멋을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람길'로 재탄생시킨 '서울로 7017' 개장에 맞춰 남대문 골목골목 숨은 맛집에서 한국의 음식을 즐기는 미식투어 '서울가스트로투어', 서울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한국 가수들이 실제 이용하는 전문 녹음실에서 음원을 녹음해 나만의 K-pop 셀프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뮤직킹' 등이다.

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패키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 중심으로 변화하고, 서울을 찾는 관광객 10명 중 8명 이상이 여행 중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해 개별여행객들의 다양한 선호에 부합하는 관광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최대 관광도시 서울이 위기 극복을 위해 이색 관광 IT 서비스를 도입한다.(자료사진) 행자부 제공

이번에 최종 선발된 8개 프로젝트는 주로 모바일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찾는 개별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도록 돕는 기술기반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들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시는 5일 15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프로젝트 총지원금 3억 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현장오디션 '청년 창업가가 바꾸는 서울관광지도'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발된 8개의 관광 스타트업은 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후보에 오른 청년 창업가들로, 이날 현장에서 전문가와 청중평가단 심사로 결정되는 순위에 따라 최대 5000만 원~3000만 원(장려상)의 사업비가 차등 결정된다.

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프로젝트를 완수한 스타트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향후 1년 간 서울시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한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도 통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해 공공분야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관광서비스의 틈새를 메우고,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보다 편리하게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시는 선발된 우수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해 이들이 관광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서부터 관광업계 간 네트워킹, 판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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