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 사업화성공률 40.6% 달성이 목표…전주기 지원체제 성과 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 사업화성공률 40.6% 달성이 목표…전주기 지원체제 성과 커
농업용 로봇 육모자동 접목기, 작업능률 40배 마늘파종기, 축분 악취제거 사료첨가제, 친환경 작물성장제, 쌀 파우더 및 민감성 화장품, 갈변억제 김치, 누에를 이용한 건강식품, 대추 씨앗 자동 제거기 등은 농식품 특허기술로 사업화를 이룬 대표적 성공사례다.
13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누적 일자리 창출 820명, 제품매출액 800억 원, 사업화성공률 40.6%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는 지난해 국가 농식품 연구개발(R&D) 기술과 농업 현장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 되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본격 추진하고 재단의 지원사업 재정립을 통해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재단의 사업화성공률은 2010년 16.1%에서 2016년 36.9%까지 성장했으며, 지난 6년 간 지원제품에 대한 매출은 619억 원에 달한다. 일자리 640명도 창출하는 효과도 거뒀다.
특히 지난해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한 우수사례로, ‘헬퍼로보텍’은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파종로봇시스템, 분화류 이식로봇, 접목로봇 기술 등을 이전 받아 R&D 사업화 기획지원 등을 통해 약 3억7000억 원의 지원제품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0억5000만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마늘파종기를 생산하는 ‘하다’는 농진청의 마늘파종기 특허기술을 이전 받고 재단으로부터 시제품 개발과 양산설비 구축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억2000만원의 지원제품 매출을 달성했다.
누에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이다원’ 역시 농진청의 누에가공 건강기능식품 기술 이전과 재단으로부터 해외시장진출지원을 받아 올해 약 1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 인증 추진으로 향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단은 이 같은 성공요인에 대해 농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는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식재산권 창출지원부터 농진청 등 우수 R&D 성과의 기술이전, 시제품 개발 및 제품공정개선 지원, 국내외 신규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제대로 적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서는 자금조달 지원뿐 아니라 판로·유통지원, 시장성 높은 기술이전, 적합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재단이 올해 새롭게 정립한 지원사업은 △농식품 특허기술의 사업화지원 분야 18개 △농식품 벤처창업보육지원 분야 4개 △농식품·농자재 수출판로지원 분야 6개 △농생명 융합기술 상용화지원 분야 3개 △농식품부문 탄소절감·탄소거래 지원분야 5개 △종자·종묘 보급종 생산공급 분야 3개 △민간종자기업 신품종 개발지원 분야 1개 △농기자재 및 농식품의 분석검정 서비스 분야 4개 등으로 구성돼있다.
재단은 올해 농식품 R&D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 중 지난 3월말까지 176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약 100억 원의 기술사업화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사업화 지원 강화로 2020년까지 사업화 성공률을 45%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농식품 R&D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재정립한 고객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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