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잊지 못할 것"
배우 소지섭이 데뷔 20주년 기념 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2일 소속사 51k에 따르면 소지섭은 지난 3월 25일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팬미팅 '트웬티 : 더 모먼트'(TWENTY:The Moment)를 통해 아시아 6개국, 8개 도시 2만 여 팬들을 만났다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는 서울에서 장식했다. 소지섭은 지난 29일과 30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서울 팬미팅에서 이색 이벤트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소지섭이 국내에서 팬미팅을 한 것은 3년 만이다.
소지섭은 지난 20년간 묵묵히 곁을 지켜준 팬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물 증정식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향으로 직접 만든 향수를 선물하기도 했고, '서프라이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2부 공연에서는 소울다이브, DJ쥬스와 함께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 위를 달궜다.
최근 발매한 싱글앨범 '있으면 돼'의 신곡을 국내 무대에서 최초 공개한 소지섭은 '소풍', '지우개', 'So Ganzi', '콜라병 Baby', 'Pick Up Line' 등을 열창했다.
팬미팅을 진행할 때마다 셀카봉으로 팬들과 사진을 찍었던 소지섭은 서울 팬미팅에서 그 사진들을 공개했다.
소지섭은 30일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 "함께 해주신 아시아 각국의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배우 나이로 스무 살이 됐는데 다 함께 축하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두 달간의 여정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팬 여러분께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올여름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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