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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랜섬웨어 공격대비 사이버 대응태세 긴급점검


입력 2017.05.15 15:29 수정 2017.05.15 15:29        박영국 기자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

한국전력은 전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15일 전남 나주 본사 한전 전력사이버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사이버 비상대응태세 긴급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조환익 사장은 전세계 150여개국의 사이버 피해확산을 언급하며 이번 사이버 공격에 맞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유지하도록 선제적 사이버보안 대응활동과 지속적 보안취약점 제거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랜섬웨어 이슈가 불거진 지난 13일부터 자체 사이버 긴급대응팀을 가동해 전력제어시스템 등 사내 ICT설비에 대한 보호를 위해 긴급히 윈도우 및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보안장비 점검을 시행했으며, 이날 오전 현재까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피해가 없음이 확인됐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 전력공급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공 지능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 도입과 보안인력 전문화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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