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알쓸신잡' 유시민 항소이유서 "주범이 됐더라"


입력 2017.06.10 00:43 수정 2017.06.10 08:44        김명신 기자
알쓸신잡 유시민 항소이유서 언급이 이목을 끌고 있다. ⓒ tvN

알쓸신잡 유시민 항소이유서 언급이 이목을 끌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서는 순천과 보성 잡학여행 편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언급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1984년 서울대 학원 프락치 사건 주모자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형사지방법원 항소 제5부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유시민은 "사실 나는 한 대도 안 때려 봤다"면서 "나는 관계가 없으니까 형사가 만나자고 해서 동네 다방에 만나러 갔다가 잡혔다. 진술서도 안 썼는데 주범이라고 자백했다고 돼 있더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항소이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변호사의 말에 본인이 직접 나섰다는 것. 그는 "그때가 26세였고 보름 정도 여유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첫 문장부터 초고를 다 쓸 때까지 14시간 정도 걸렸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