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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출루, 타율보다 월등히 높은 출루율


입력 2017.06.10 15:01 수정 2017.06.10 14: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워싱턴전 1안타+2볼넷 멀티 출루 성공

추신수 멀티출루 ⓒ 게티이미지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경기 세 차례 출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세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7에서 0.249(185타수 46안타)로 소폭 올랐고, 0.368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팀 내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가동했다. 1회초 추신수는 워싱턴 선발 태너 로크의 2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상대 1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조나단 루크로이의 투런 홈런 때 득점했다. 추신수는 6회와 7회, 잇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이 0.249에 불과하지만 선구안만큼은 변함없어 0.368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6월 들어 타율 0.158에 그쳤으나 특유의 눈야구로 0.304의 출루율을 이어가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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