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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아쉬운 종영…김원석 작가 "미안한 작품"


입력 2017.06.11 13:35 수정 2017.06.11 10:35        부수정 기자
JTBC '맨투맨'의 김원석 작가가 작품을 끝낸 소회를 전했다.ⓒ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JTBC '맨투맨'의 김원석 작가가 작품을 끝낸 소회를 전했다.

이날 김원석 작가는 제작사를 통해 "아쉽지만 이제 '맨투맨'과 이별해야 할 때"라며 "함께 해 주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맨투맨'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몬스터"라며 "여한은 없지만 미안함이 남는 4번째 작품이었다. 어느 날 문득 떠올랐을 때 피식 웃을 수 있는 기억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맨투맨'속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묻자 김 작가는 2회에 나온 꽉 막힌 강변북로를 달리던 '설(우), 운(광), 도(하) 신'을 꼽았다.

지각 위기에 처한 한류스타 운광(박성웅)의 팔목을 잡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임기응변을 발휘한 위장 경호원 설우(박해진)가 그의 마음에 들기 시작한 두 맨(Man) 사이에 브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처음 터졌던 시점이기도 했다.

후속작에 대해서 김 작가는 '맨투맨' 속 악의 축을 담당했던 재벌 3세 모승재(연정훈)의 "파이팅 있게"라는 대사로 여운을 남기며 "함께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어느 날 또 반갑게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김 작가의 4번째 작품이었던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렸다.

'맨투맨' 최종회는 4.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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