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3일 2017년도 대학ICT연구센터(7개)로 최종 선정된 대학을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는 숭실대, 서강대, 한양대, 인하대, 가천대, 경희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총 7개 대학이다. 1차년도는 5억원, 2∼4차년도는 연평균 8억원을 지원한다.
대학ICT연구센터(ITRC)는 2000년부터 시작했으며 대학의 기술개발(R&D)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양성 및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ICT분야 대표적 고급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올해 대학ICT연구센터는 글로벌 추세인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5세대(5G) 등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선정했으며 기 운영중인 센터(36개)를 포함해 올해 총 43개 센터가 운영된다.
대학ICT연구센터 7곳은 향후 4년(최대6년)간 각각 연 5~8억원씩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기업중심 산학협력과제, 국제공동 연구과제(AI, 네트분야), 전공실무 능력 배양 등을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고급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총 1만3300여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3900여건, 기술이전 수입 316억원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해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강화를 통해 85억2000만원(연구생산성 28.5%)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으로 연간 280여명의 석박사급 핵심인재와 28개 이상의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부는 향후 2022년까지 ITRC의 체계적이고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ICT 고급인재 1만여명을 양성하여 배출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한 ICT 창의융합형 고급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