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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일본 자민당 간사장 면담…"한일 교류협력 강화"


입력 2017.06.12 18:16 수정 2017.06.12 18:17        박진여 기자

"전략적 이익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나라…공통적 과제와 교류 추진하는 데 최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만나 한일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전략적 이익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나라…공통적 과제와 교류 추진하는 데 최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만나 한일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의 예방을 받고 양국관계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배재정 총리 비서실장, 장호진 총리 외교보좌관,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 양홍석 총리실 공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총리는 니카이 간사장과 마주 앉아 "한일간 늘 좋은 일도 있고 안 좋은 일도 있지만, 그때마다 양국 지도자들의 지혜로 문제를 풀어 여기까지 왔다"면서 "(양국간)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양국 지도자들의 지혜로 풀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양국 민간 사이에도 흔들림 없는 풀뿌리 교류가 이어져 한일 관계를 튼튼히 지탱해왔고, 현재도 역시 동요함 없이 (민간간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니카이 간사장님이 특사로 오셔서 많은 지혜를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에 있어서 한국은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 가깝고, 전략적인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북한 문제나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일본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통적 과제와 교류를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총리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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