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농업부문 4차산업혁명에 앞장
농식품기업의 기술적 특성 반영한 기술평가모형 개발
NH농협은행은 4차산업 혁명의 새바람이 불고 있는 농업부문의 기술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업종에 특화된 기술평가모형을 은행권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여신지원을 위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평가 할 때 기존에는 농식품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모형이 존재하지 않아 제조업에 적용하는 기술평가모형을 이용해 평가해 왔다.
하지만 제조업 중심의 기술평가모형으로는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NH농협은행은 이와 같이 일반 제조업과 구분되는 농식품 업종의 기술 특성을 도출하고 이러한 특성을 적극 반영해 농식품 기술평가모형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모형은 전문가 설문방식(AHP)을 통해 개발했는데 농식품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평가 전문가와 NH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심사전문가, 컨설팅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번 모형 개발을 주도한 김영상 NH농협은행 기술금융지원단 차장(변리사)은 "최근 농식품 분야에도 스마트팜 등 4차 산업기술이 확산되고 있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 평가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농식품 기술평가모형 개발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선 NH농협은행 여신기획부 부장은 "농식품 기술평가 모형을 통해 여신이 지원되는 농식품기업에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농식품기업에게는 우대금리 지원 및 여신한도 상향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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