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정규직으로 전환
MG새마을금고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고용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직무특성상 전환에 적합한 직무분야를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환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고용개선 대책에 포함되는 정규직 전환 대상 직무는 상시·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관련 창구업무가 우선 되며, 지역 단위 새마을금고의 재원마련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전환시기와 인력규모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력은 전국 1321개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인원 1288명 가운데 상시·지속성 직무에 종사하는 725명이 될 계획이다.
이들은 3년간 연차적으로 시험을 통한 일반직이나 시험을 생략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게 되는데 새마을금고의 내부 인사규정을 개정하기 전에는 시험을 통해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규정 개정후 2018년부터는 시험없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총 직원수는 1만6523명으로 그 중 비정규직은 1288명인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고용개선 대책이 적용되면 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 분포는 3.4%로 낮아질 전망이다.
정연석 새마을금고중앙회 감독이사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계획했다”며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상호간 이질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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