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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 이태임 "첫 연극 긴장, 몸까지 떨렸다"


입력 2017.11.09 22:00 수정 2017.11.10 01:25        이한철 기자

둘째 딸 리건 역으로 첫 연극무대 경험

"연극 새내기, 선배님들 덕분에 행복해"

배우 이태임이 연극 '리어왕'으로 무대에 선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이태임이 첫 연극 '리어왕'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이태임은 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리어왕' 프레스콜에서 자신을 "연극 새내기"라고 표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태임은 "솔직히 처음 연습할 때는 몸까지 떨릴 정도로 힘들었다"며 "옆에서 많이 다독여 주셔서 지금은 드라마나 영화를 했을 때보다도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리어왕'은 '맥베스' '햄릿' '오셀로'와 함께 4대 비극으로 불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 무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통 서사극이다. 스토리와 대사, 캐릭터는 물론 의상과 소품, 무대를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이태임은 '리어왕'에서 리어의 둘째 딸 리건 역을 맡아 안석환, 손병호, 강경헌, 정혜지 등과 호흡을 맞춘다. '리어왕'은 오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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