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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수교 25주년…정부 "ICT 등 첨단기술 공유·협력 확대"


입력 2017.12.21 17:37 수정 2017.12.21 17:37        박진여 기자

"베트남 고속성장 기대…교역 균형·확대 추진"

"최대 투자국 한국, 좋은 투자여건 조성 노력"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이 첨단기술 공유 등 개발협력 확대를 약속했다.(자료사진) ⓒ국무조정실

"베트남 고속성장 기대…교역 균형·확대 추진"
"최대 투자국 한국, 좋은 투자여건 조성 노력"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이 첨단기술 공유 등 개발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해 한-베트남 협력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베트남은 동남아의 중심국으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한국정부와 민간기업들이 베트남의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특히 "베트남이 국가발전에 필요한 풍부한 천연자원, 넓은 영토와 인구규모 등 자연적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지혜와 근면성, 정치적 안정, 공직사회의 높은 처렴도 및 투명성, 균형적인 소득배분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고속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팜 부총리는 "베트남에 대한 최대 투자국인 한국이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좋은 투자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이 첨단기술 공유 등 개발협력 확대를 약속했다.(자료사진) ⓒ국무조정실

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교역균형 △베트남산 농산물의 수출 확대 △고용허가제 확대 △주한베트남대사관 신축 등 양국 현안을 설명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다.

이 총리는 "한국정부는 베트남에 대한 개발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ICT 등 첨단기술을 공유하겠다"며 "교역의 균형뿐만 아니라 확대도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총리는 특히 "교역균형을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부품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끝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안전과 복지향상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하며 "베트남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베트남 정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팜 부총리는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히며 이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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