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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장동건 "할 수 있는 거 다해 아쉬움 없다"


입력 2018.02.27 14:44 수정 2018.02.27 14:44        부수정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영화 '7년의 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장동건이 영화 '7년의 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장동건은 "영화화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처음부터 오영제 역할을 하고 싶었다. 원작의 방대한 서사가 시나리오에 함축돼 있었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또 "날카롭고 예민한 캐릭터라 여러 도전을 했다"며 "머리카락을 넘겨 보자는 감독님의 말을 듣고 연출했는데, 정말 다른 모습이 나왔다. 촬영할 때마다 머리카락을 밀어가면서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선한 모습에서 악을 연기한 장동건은 "원작에서 사이코패스인 오영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며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연기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인간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했다. 할 수 있는 걸 다한 작품이라 배우로서는 여한이 없는 작품이다"고 강조했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7년의 밤'은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대결을 그린다. 3월 28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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