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연다
학생·학부모·교사·지역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학생·학부모·교사·지역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서울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문화예술·창의체험 공간인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후 3시 은평구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서부권)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예술교육 체험 공간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 및 교육청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하는데,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형 퍼레이드인 실타래 자르기 퍼포먼스로 개관식의 포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총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동명초등학교 별관동 건물과 주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동부권)를 건립했다. 2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9개(목공예·무용·뮤지컬·사진·회화 등)의 프로그램실, 북 카페 및 외부 데크 등 모임공간을 갖췄다.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는 초4~고1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소리·움직임·이미지·손기술을 활용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및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창작예술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해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전문성 있는 현직 예술가들이 학생들의 작품 활동을 직접 멘토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거리상의 문제로 서부권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의 개관으로 동부권 학생들을 비롯해 서울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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