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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회의장, 국회 피감 기관 해외출장 전수조사해야”


입력 2018.04.13 15:24 수정 2018.04.13 15:24        권신구 기자

“국민들 알 권리 있고, 국회는 답할 의무가 있다”강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상견례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출장 간 사례를 전수조사 해야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식 금감원장 파문은 급기야 국회 전체 신뢰문제로 확산됐다”며 “드러난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면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와대는 16개 피감기관을 통해 19·20대 국회의원들 중 지원을 받아 해외 출장 간 사례를 모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소식을 청와대로부터 듣는 것은 국회의원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회의원으로 국회가 먼저 나서서 처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회 예산으로 출장 간 경우도 국민 세금이 적법하게 쓰였는지 엄격히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경이 무엇이든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고, 국회는 답할 의무가 있다”며 “당의 당리 당략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국회의장이 직접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다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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