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동해, 2천년 이상 사용해온 정당한 이름”
日외교청서 엄중 항의…즉각 철회 요구
정부는 15일 동해 명칭은 우리나라에서 2000년 이상 사용해 온 정당한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외무성이 동해에 대한 부당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각의 결정한 것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관련 기술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어 “동해 명칭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동해야말로 우리나라에서 2000년 이상 사용해 온 정당한 이름이다”고 비판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본해가 국제법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는 내용을 추가해 외교 도발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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