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장마전선 이어 태풍 '쁘라삐룬' 한반도 북상 가능성
주말인 내일부터 전국에 장마전선이 또다시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까지 덮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국어로 '비의 신'을 뜻하는 태풍 '쁘라삐룬'이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이번 태풍은 1일 밤 제주를 시작해 서해안을 따라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휴일 장마전선 북상으로 호우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특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태풍 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처 담당 실·국장과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긴급대책을 열고, 휴일에도 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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