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측, 한국행 ‘노크’ 맞다
스콜라리 측 '한국행' 긍정-축구협회 측 '사실무근'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두고 잡음을 빚고 있다.
오늘(4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 측은 한국 대표팀 감독 직을 공식 제안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표명한 건 맞다고 설명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에게 그의 의중이 전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측은 “먼저 신태용 감독의 공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감독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면 그때 가서 검토할 것”이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또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위원장이 국가대표팀 귀국 당시 스콜라리 감독 대리인과 만난 사실이 있다”면서 “지금 상황을 언급해 일단은 보류”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앞으로 감독선임위원회가 개최되면 공식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팀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이후 2014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감독을 맡은 데 이어 유럽 유수의 실력파 구단을 맡아 지도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