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B737NG의 동체 연결부위 균열점검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적용중인 기준보다 강화해 철저하게 수행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항공기는 설계·제작 이후, 운영 중에 발생되는 결함사례 등 문제점에 대해 제작사 및 제작당국에서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검토를 통해 전 세계 운영자에 보완․개선을 위한 감항성 개선지시(AD)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737NG 항공기의 경우 역시 제작사(보잉) 및 제작당국(FAA)에서 기술검토를 거쳐 누적 비행횟수가 3만 이상인 항공기는 지난 10월 10일까지 우선 점검토록 하고, 누적비행횟수 2만2600회~3만회 미만 항공기는 10월 3일 이후 추가적인 1000 비행횟수 이전(약 5개월 이내)에 점검토록 AD를 발행했다.
국토교통부는 3만 비행횟수 이상인 항공기(42대)에 대해 지난 10일 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그 결과 균열 발생 항공기 9대에 대하여는 운항중지 조치했다.
또 2만2600회~3만회 미만 항공기(22대)는 국내항공사에 미국 FAA 발행한 AD기준(약 내년 2월말) 보다 강화해 올 11월 이내 점검을 마치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2만2600회 미만 항공기(86대)도 누적비행횟수 등을 고려하여 AD 상의 2만2600회 도래 이전보다, 조속히 점검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균열발생 항공기는 제작사 기술자문을 받아 수리 토록하고 수리 후에도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이 이행 완결성 등 안전성을 확인한 이후에 운항을 재개토록 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