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1일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무선이어폰 제품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9% 증가했다.
무선이어폰 중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제품의 1월 매출은 전년 대비 1305%, 약 14배 증가했으며, 비중 또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노이즈캔슬링의 원리는 이어폰이 주변 소음과 반대되는 소음을 발생시켜 소음을 낮추는 원리다.
주변소음을 수집해 반대파동을 만들어 외부소음을 상쇄시키기 때문에 귀 안 쪽에는 음악 소리만 전달된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애플 에어팟 프로를 시작으로 지난해 하반기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수요가 높은만큼 향후 다양한 업체들이 앞다퉈 제품 출시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