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프로야구가 6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17일, 12개 구단 대표자들이 온라인 회의를 열고 매년 개최하는 교류전을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로 운영 중인 일본프로야구는 흥행을 높이기 위해 인터리그와 같은 교류전을 벌인다. 팀당 9경기씩 총 108경기가 펼쳐지지만, 단축 시즌이 예상되는 올해는 건너뛰기로 했다.
여기에 팀당 경기수도 143경기에서 125경기로 줄이며, 개막 시점은 6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또한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클라이맥스 시리즈도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개막 시점은 더 뒤로 미뤄질 수 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한신 타이거즈발 확진자 발생 이후 팀 훈련을 모두 취소한 상황이며, 5월 6일까지 개인 훈련만 할 수 있도록 조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