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6-05 10시 기준
확진환자
11667 명
격리해제
10506 명
사망
273 명
검사진행
28766 명
27.7℃
온흐림
미세먼지 49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31.9% "코로나 내년까지 간다"…'이태원 집단감염' 여파

  • [데일리안] 입력 2020.05.13 11:00
  • 수정 2020.05.13 11:13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코로나 장기화 예상하는 국민 크게 늘어

전연령대 중 '18세 이상 20대'의 '내년' 종식 전망 가장 높아

응답자 과반은 '올해' 종식 예상

이태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교육부가 개학을 다시 연기한 가운데 12일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이태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교육부가 개학을 다시 연기한 가운데 12일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태원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3명은 코로나19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이태원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2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종식 시점을 언제라고 생각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1.9%가 '내년' 종식을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바이러스의 '내년 초'‧'내년 상반기' 종식을 예상한 응답은 각각 19.7%, 12.2%로 조사됐다.


일별 신규환자 규모가 10명 안팎으로 이어지던 지난 4월 말,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묻는 본지 조사에서 '내년 종식'을 전망한 응답자가 11.6%였던 점을 감안하면 장기화를 전망하는 국민이 크게 늘어났다는 평가다.


특히 '18세 이상 20대' 응답자의 경우 '내년' 종식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41.8%로 파악돼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태원 집단감염 등으로 또래 감염자가 급증한 데다 개학 연기, 온라인 강의 등으로 코로나19 여파에 지속 노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 밖의 연령대에서 '내년' 종식 응답은 △30대(38.3%) △40대(33.7%) △50대(30.7%) △60세 이상(21.2%) 순이었다.


이태원 클럽 사태로 우리 국민 10명중 3명은 코로나 19 종식시점을 올해보다는 내년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이태원 클럽 사태로 우리 국민 10명중 3명은 코로나 19 종식시점을 올해보다는 내년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코로나19의 '올해' 종식을 전망한 응답자는 53.5%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론 '상반기' 종식·'연내' 종식을 예상한 응답자가 각각 14.1%, 39.4%였다. '잘 모름'은 14.7%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응답자가 '올해' 종식(57.5%)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이외 연령대에선 △40대(54.4%) △30대(53.3%) △18세 이상 20대(52.4%) △60세 이상 (50.4%) 순이었다.


감염 취약층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에선 종식 시점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28.3%로 파악돼 타 연령대에 비해 크게 높았다. 다른 연령대 응답자의 '잘 모름' 비율은 △50대(11.9%) △40대(11.9%) △30대(8.3%) △18세 이상 20대(5.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47.7%)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종식을 예상한 응답자가 절반에 못 미쳤다.


'내년' 종식을 예상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은 강원·제주(39.5%)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례가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역사회 유행이 일어났던 대구·경북지역에선 종식 시점을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0.6%로 조사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신천지 여파'에서 벗어난 이후 신규환자 발생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산발적 지역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치 성향에 따라선 보수층이 '내년' 종식 가능성을 좀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보수(38.2%)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보수(37.4%)가 뒤를 이었다. 중도진보와 진보의 응답은 각각 32.2%, 29.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4%로 최종 1063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