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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소산업 육성 340억 펀드 조성


입력 2020.06.14 16:06 수정 2020.06.14 16:08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수소경제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3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및 e-신산업 초기 기업 육성펀드(수소경제 육성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총 5050억원 규모 ‘에너지신산업펀드’의 하위펀드로 간접 투자 재원(289억원)에 민간·정책자금(최소 51억원)을 더해 34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된다.


투자 기간은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 이내, 존속 기간은 10년 이내다. 투자 대상은 수소 제조와 저장, 운반, 충전, 연료전지 등 수소 공급·이용 관련, 태양광·풍력 유지보수, 발전소 발전원 변경, 에너지 효율 관련 등 업종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경제 산업 관련, 수소의 제조·포집·정제·저장·운반·충전·연료 전지 등 수소 공급 및 이용과 관련된 형태의 사업군 ▲인공지능(AI)·5세대 이동 통신(5G)·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풍력 유지 보수 ▲에너지 효율 향상·에너지 절약·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사업 등이다.


산업부는 오는 2021년 2월에 시행되는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수소 전문 기업'에 펀드가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위탁 운용사 선정은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 절차를 거쳐 8월 중 선정한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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