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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코로나19 여파로 보험 청구건수↓…투자의견 '비중확대'"-교보증권


입력 2020.08.24 09:00 수정 2020.08.24 09:01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24일 4곳 생명보험사(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와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4곳 생보사의 이익은 660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대비 각각 49.6%, 65.7%가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활동이 줄면서 보험관련 사고 청구건수가 줄어 위험손해율이 하락한 것이 보험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또 김 연구원은 "5곳 손보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1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와 전분기대비 각각 54.8%, 34.6%가 증가했다"며 "전 보종별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투자이익이 양호한 수준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자동차보험관련 자동차 운행 축소와 활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당분간 보험금 청구는 평균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험업 투자의견에 대해 3분기에도 비중확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보험사고나 청구건수 감소에 따른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위험손해율의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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