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과 노조 각각 5명 내외 구성…교섭 규칙 협의
삼성전자 노사가 단체교섭을 위한 사전협의에 돌입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각 사업장의 부장급 인사 업무 실무자와 삼성전자 내 4개 노조 교섭 대표단은 이날 단체교섭 진행방식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사측과 노조측 각각 5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전교섭은 본교섭 진행에 앞서 단체교섭 일정과 진행 방식, 제반 조건 등 구체적인 교섭 규칙을 협의하는 자리다.
앞서 삼성전자 내 4개 노조가 함께 꾸린 교섭대표단은 삼성전자에 단체협약 논의를 위한 단체교섭을 열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노조 교섭대표단은 삼성전자 내 기존 1, 2, 3노조에서 각 1명, 가장 규모가 큰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4노조)에서 7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노조의 교섭 요청에 응하고 협의를 진행하자고 답했다. 이전에도 삼성전자 노사는 단체교섭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단체협약 체결에 이르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