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比 범진보 1.5%p↑, 범보수 1.9%p↓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은 41.7%,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41.2%를 나타냈다.
지난주와 비교해 범진보 응답률은 1.5%p 오르고 범보수 응답률은 1.9%p 하락하면서 범보수와 범진보 응답률이 접전하는 양상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50대에서는 범진보 응답률이 범보수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범진보 응답률이 50.5%(범보수 27.5%)로 가장 높았고, 50대 46.3%(범보수 41.6%), 30대 43.0%(범보수 38.2%) 순이었다.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범보수가 52.0%, 범진보가 38.3%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20대에서는 범보수 42.1%, 범진보 44.5%의 응답률을 보여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범보수 41.6%, 범진보 43.9%)과 △대전·충청·세종(범보수 41.8%, 범진보 42.1%)의 경우 오차범위 내의 차이를 기록했다.
△경기·인천(범보수 39.3%, 범진보 43.0%)과 △전남·광주·전북(범보수 25.3%, 범진보 51.1%)은 범진보 응답률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제주(범보수 41.0%, 범진보 34.3%) △부산·울산·경남(범보수 52.8%, 범보수 36.9%) △대구·경북(범보수 44.4%, 범보수 33.9%)은 범보수 응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범보수 44.3%, 범진보 42.6%, △여성은 범보수 38.3%, 범진보 40.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2%로 최종 105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