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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확산속도 다시 빨라져...1,5단계 격상 충족 위험↑"


입력 2020.11.08 22:04 수정 2020.11.08 22:05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7일 본격 시행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추적을 앞서면서 1.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할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환자는 일평균 88.7명으로 직전보다 1.8명 늘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는 하루 평균 25.8명으로 일주일보다전보다 3.1명 증가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의 유행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수도권은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국내 발생 환자 수를 100명 이내인 두 자릿수로, 60대 이상 환자 수는 40명 이내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1차장은 “수도권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확진자)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하루 평균 65.4명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43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118명으로 서울(54명), 경기(23명), 인천(2명) 등 수도권에서 환자가 79명(67%)이 나왔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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