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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32.0% 국민의힘 28.9%…'오차범위'


입력 2020.12.02 11:00 수정 2020.12.02 10:49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추미애·윤석열 갈등 속 보수 결집 이뤄져

60대이상·TK에서 10%p 가량 지지율 올라

지난달 23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 30.6%에서 1.4%p 오른 32.0%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 24.9%에서 4.0%p 오른 28.9%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모두 올랐으나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많이 오르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5.7%p에서 3.1%p로 줄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추미애·윤석열 갈등 정국 속에서 특히 보수 결집이 많이 이뤄졌다"며 "60대이상과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p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2.0%, 국민의힘 지지율은 28.9%로 조사됐다.ⓒ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높았다.


세부적으로 민주당은 20·30·50대에서 전월대비 지지율이 각각 8.6%p, 5.7%p, 2.2%p 올랐다. 반면 40대와 60대이상에서는 3.4%p, 3.1%p 내렸다.


그 결과 민주당의 연령별 지지율은 40대 38.0%p, 20대 35.5%, 30대 33.3%, 50대 32.8%, 60대이상 24.1% 순으로 높았다.


국민의힘은 30·40·50·60대이상에서 전월대비 지지율이 각각 2.9%p, 4.7%p, 5.5%p, 9.0%p 상승했다. 유일하게 20대에서 4.7%p 하락했다.


그 결과 국민의힘의 연령별 지지율은 60대이상 39.9%, 50대 30.3%, 30대 24.9%, 20대 22.4%, 40대 21.6%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 민주당은 전남·광주·전북에서 전월대비 지지율이 10.4%p 빠졌다.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전부 지지율(0.5~5.6%p)이 상승했다.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에서 5.6%p, 4.1%p 올랐고,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도 3.6%p 올랐다.


그 결과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은 전남·광주·전북 43.5%, 강원·제주 36.0%, 경기·인천 33.3%, 대전·충청·세종 31.4%, 서울 29.7%, 부산·울산·경남 28.1%, 대구·경북 26.2% 순으로 높았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전월대비 0.9%p 내렸다.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전부 지지율(1.9~8.6%p)이 올랐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8.6%p 오르고, 민심의 바로미터 대전·충청·세종에서도 6.3%p 올랐다.


그 결과 국민의힘의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 36.5%, 부산·울산·경남 34.0%, 대전·충청·세종 33.6%, 경기·인천 28.0%, 서울 27.2%, 강원·제주 23.9%, 전남·광주·전북 17.0% 순으로 높았다.


군소정당은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3.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17.1%, 기타정당은 2.3%, 잘 모름은 1.8%다.


이번 조사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5%로 최종 1011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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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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