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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보수' 42.9% '범진보' 40.2%


입력 2020.12.09 11:00 수정 2020.12.09 10:4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 조사 比 범보수 2.7%p↑, 범진보 3.5%p↓

호남 제외한 전지역에서 범보수 응답률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기념촬영을 마친뒤 자리고 돌아가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박 의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凡)보수 국민의 비율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비율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범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42.9%, 범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11월 넷째주)와 비교해 범보수 응답률은 2.7%p 오른 반면, 범진보 응답률은 3.5%p 낮아졌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중도진보(24.8%)보다 높았고, 진보 응답률은 15.4%로 보수 응답률(13.4%)보다 높게 조사됐다.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합친 범중도 비율은 54.3%로 과반이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범보수 비율이 더 높았고 그 이하 연령층에서는 범진보 비율이 더 높게 기록됐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범보수 비율이 57.0%인 반면 범진보 비율은 26.4%에 그쳤다. 50대는 범보수 45.5%, 범진보 39.6%였다.


반면 40대는 범진보 비율이 51.0%(범보수 29.2%)로 과반이었고, 이어 20대 45.9%(범보수 39.0%), 30대 44.9%(범보수 37.1%) 순이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범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42.9%, 범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2%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범보수 응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경우 범보수-범진보 응답률이 각각 44.2%-41.2%, 41.5%-39.9%로 오차범위 내에서 범보수 응답률이 더 높았다.


범보수 응답률은 △강원·제주 지역에서 51.4%(범진보 4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 48.8%(범진보 35.5%), △대구·경북 48.2%(범진보 42.5%) △대전·충청·세종 42.0%(범진보 35.9%) 순이었다.


범진보 응답률이 더 높았던 곳은 △전남·광주·전북(범진보 47.3%, 범보수 28.1%)이 유일했다. 이 지역에서 '잘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9%로 최종 1040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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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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