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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라트라비아서 사망보도 나와


입력 2020.12.11 20:03 수정 2020.12.11 20:0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영화 감독 김기덕이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러시아 외신은 "한국의 유명한 영화 감독 김기덕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20일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에스토니아를 거쳐 라트비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기덕은 라트비아에 집을 사서 영주권을 받을 목적이었으나 라트비아 거주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합병증이 심해져 세상을 떠났다는 것.


1996년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은 영화 '섬'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피에타'로2012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김기덕은 러시아, 카자흐스탄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올해는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어로 새 영화 '디졸브'를 찍었다.


김기덕 감독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60세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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