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술에 취해 모친 때린 아들 목 조른 50대 부친…아들은 의식불명


입력 2020.12.15 16:24 수정 2020.12.15 18:0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연합뉴스

50대 아버지가 술에 취해 어머니를 마구 때리는 아들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A(5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시쯤 홍천지역 자택에서 아들 B씨(39)가 술에 취해 어머니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마구 때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의 목을 조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날 집에서 다 같이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 의도가 있는지 조사를 해봐야 한다"면서도 "B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까지 이르렀으니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