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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서울' 정치성향 범보수 46.7% 범진보 35.6%…전국은 '팽팽'


입력 2020.12.16 11:00 수정 2020.12.16 10:3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정치성향 팽팽…범보수 40.3% 범진보 39.2%

지난 조사 比 범보수 2.6%p↓, 범진보 1.0%p↑

서울, 범보수 11.1%p 리드…범진보 5.6%p 급락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된 후 여야 의원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凡)보수 국민의 비율은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비율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서울 지역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46.7%, 범진보 35.6%로 범보수 응답률이 11.1%p 높았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범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40.5%, 범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39.2%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범보수 응답률은 2.6%p 내린 반면, 범진보 응답률은 1.0%p 높아졌다. '잘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의 16.9%에서 20.5%로 3.6%p 올랐다.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4.7%로 가장 높았고, 중도진보(22.4%), 진보(16.8%), 보수(15.6%) 순이었다.


연령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40대의 경우 범진보 응답률이 53.0%로 과반이었던 반면 범보수 응답률은 29.3%에 그쳤고, 30대도 범진보 51.3%, 범보수 35.4%로 큰 격차를 보였다. 반대로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52.5%, 범진보 응답률은 23.7%를 기록했다.


18세이상 20대와 50대의 경우 범보수-범진보 응답률이 각각 32.8%-39.6%, 43.8%-38.6%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비교적 격차가 작았다.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凡)보수 국민의 비율은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비율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보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다수의 지역에서 '범보수' 응답률이 더 높았다. △서울의 경우 범보수 46.7%, 범진보 35.6%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해 범보수 응답률은 2.5%p 오르고, 범진보 응답률은 5.6%p 급락한 결과다.


범보수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48.2%(범진보 36.6%)였고, △부산·울산·경남이 41.4%(범진보 36.6%)로 뒤를 이었다. △대전·충청·세종도 범보수 응답률 37.1%, 범진보 31.3%로 보수 성향을 나타냈다.


△경기·인천(범보수 39.2%, 범진보 40.9%) △강원·제주(범보수 41.1%, 범진보 39.4%)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전남·광주·전북은 범진보 56.4%, 범보수 23.7%로 범진보 응답률이 2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8%로 최종 1003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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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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