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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귀화한 '비정상회담' 일리야, 미국인 유승준에 일침


입력 2020.12.20 22:05 수정 2020.12.20 23:4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일리야 벨랴코프 트위터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한국으로 귀화한 일리야 벨랴코프가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막힌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45)에게 일침을 가했다.


일리야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구, 나라 걱정 많이 하시네요. 그러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하시든가"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공산주의를 그렇게 걱정하시면 입대해서 나라를 지키시지, 왜 도망치셨는지"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은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에 대해 입국과 취업비자 취득과 같은 국내 권리 행사를 제한하는 이른바 '유승준 발의법'에 공개 반발한 유씨를 향한 글이다.


일리야는 198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출신이다. 그는 2015년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러시아 대표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2017년 한국으로 귀화해 현재 유튜버 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 외국인이고 누가 한국인이고" "일리야 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유씨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0여분 분량의 영상을 올리면서 "군대 가겠다는 약속 지키지 않은 게 죄냐"며 "너네는 평생 너가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냐"라는 발언을 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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