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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마포사옥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건물 임시 폐쇄


입력 2020.12.21 12:47 수정 2020.12.21 12:4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KB손해보험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합정빌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건물이 임시 폐쇄됐다.


21일 KB손보에 따르면 합정빌딩 한개 층에서 총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KB손보는 지난 18일 합정빌딩 근무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당일 12시에 긴급 방역을 시행했고 같은 층 근무자들에게 전원 자가격리를 하고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사에서 현재까지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21일까지 합정빌딩 전체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KB손보는 합정빌딩 폐쇄로 인한 고객 불편 및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합정빌딩 임시 폐쇄 사실을 고객들에게 공지하고 해당 기간 방문 고객에 대해서는 문자메세지로 추가 안내를 진행했다. 합정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전원 재택 근무에 돌입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의 건강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계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 및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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