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전체 2위 격상
지구최강 다저스와 치열한 경쟁 펼칠 전망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전해진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1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30일(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새 시즌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에 이어 전체 2위로 올라섰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일본인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어느 팀에 가도 최소 2선발 안에는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김하성까지 영입하며 내야 전력을 강화했다.
이미 매니 마차도(3루수)와 타티스 주니어(유격수) 등 정상급 내야수를 보유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까지 품에 넣으며 완벽 내야를 구축했다.
MLB닷컴은 “6년 전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숀 켈리 등 즉시 전력감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실패로 끝난 그 때와는 다르다”며 “2021시즌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