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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세부 옵션 공개, 마이너 거부권은?


입력 2021.01.01 19:06 수정 2021.01.01 19:0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하성. ⓒ 샌디에이고 SN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식 계약을 맺은 김하성(26)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4년간 보장 연봉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타석 수에 따른 플러스 옵션이 400만 달러이며 4년 계약 기간이 끝나고 상호 옵션 계약을 발동하면 최대 액수는 39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먼저 김하성은 2800만 달러 중 사이닝 보너스 400만 달러, 보장 연봉 2200만 달러, 그리고 바이아웃 옵션 200만 달러로 매겨졌다.


2021시즌에는 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매년 100만 달러씩 늘어나 2024년에는 700만 달러를 받는다. 상호 합의에 의해 2025년 옵션이 발동되면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결별 시 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플러스 옵션 항목은 타석이다. 김하성이 매 시즌 400타석을 채우면 10만 달러, 450타석과 500타석 돌파 시 각각 20만 달러, 550타석과 600타석 소화 시 각각 25만 달러로 600타석을 넘어서게 되면 총 100만 달러를 받는 방식이다.


여기에 샌디에이고와의 계약 기간 중 트레이드 등을 통해 팀을 옮기면 1회에 한해 100만 달러의 위로금을 받는다.


또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통역사를 고용해주고, 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영어 수업 제공, 그리고 매년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 8장도 받는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은 입단 3년 차인 2023년부터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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