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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영향에 1000명 아래로" …코로나19 신규확진 824명


입력 2021.01.02 10:30 수정 2021.01.02 10:3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지역감염자 788명·해외입국 36명…서울 등 수도권 538명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 937명…집단감염 규모 확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새해 연휴 첫날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6만2593명이다. 신규 확진자 824명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788명, 해외 입국자는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전(1004명)보다 216명 줄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이날 감소세는 새해 연휴 진단검사 건수가 2만여 건 가량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확진자 발생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246명, 경기 222명, 인천70명 등 수도권이 538명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50명으로, 경남 35명, 충북 34명, 강원 31명, 대구 29명, 부산 26명, 경북 18명, 울산 17명, 광주 13명, 제주 12명, 전북·전남 각11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3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법무부 발표 기준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 수는 93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총 982명이다.


또한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80명), 경기 군포시 피혁공장(67명), 서울 중랑구 교회(누적61명), 울산 중구 선교단체(83명), 광주 북구 요양원(66명) 관례 집단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25명)보다 11명 늘었다.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2명은 경기(6명), 서울(5명), 충북·전남·경북·경남(각 2명), 인천·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새해 첫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물론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에 관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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