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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김정은과 일본인 납치 문제 직담판하고 싶다"


입력 2021.01.03 15:00 수정 2021.01.03 13:20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_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하든 김(정은) 씨와 직담판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3일 산케이 신문에 보도된 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 씨와의 대담 형식 인터뷰에서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날 용의가 있다'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방침을 답습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가 총리는 요코타 메구미의 아버지인 요코타 시게루 씨 등 납치 피해자의 가족이 지난해 잇따라 세상을 떠난 것을 거론하면서 "정말 시간이 없다. 조금도 유예할 수 없다. 가장 유효한 것은 무엇인지 제대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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