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현역 입대…육군특수전사령부 차출
"엄마로서 걱정되지만 대견…씩씩하게 복무할 것"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아들이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 차출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나 후보 서울시장 캠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나 후보의 아들은 지난달 28일 특전사로 차출됐다.
한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나 후보가 아들의 특전사 차출 소식을 듣고 엄마로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견스러워 하기도 한다"며 "잘 훈련 받고 씩씩하게 군 복무할거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 후보의 아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훈련을 수료했다.
나 후보는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을 꼭 안아주는 사진을 올리며 "오늘 아침 제 아들은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났다. 엄마 된 사람으로서 당연히 훈련소 앞까지 바래다주고 싶었지만, 저는 지금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서울 남부지법으로 향하는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