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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미세 차이 잡아내는 ‘AI 스마트 비전’ 공개


입력 2021.02.03 08:55 수정 2021.02.03 08:5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이미지 처리부터 자체 학습 수행하는 ‘범용 솔루션’

SK㈜C&C구성원이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 SK(주) C&C

SK㈜ C&C는 3일 AI를 탑재한 범용 솔루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SK㈜ C&C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화면의 최소 단위 픽셀을 읽어내고, 읽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I) 패키지 솔루션이다. 생산 공정 전반에 걸친 부품 및 완성품의 불량을 제거하는 품질 관리(QA) 업무나 수질 관리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카메라나 CCTV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작업자가 고가의 별도 품질 장비를 활용해야 하던 검사 작업을 AI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수 년에 걸쳐 하이테크, 자동차, 철강, 일반제조 등에서 이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는 설명이다. 딥러닝 기반 이미지 유형 학습을 통해 반도체 소재, 배터리, 철강 절단면 계측 등 품질 관리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자동차 부품 외관 검사나 중고폰 등급 분류에서도 사람의 눈으로 잡지 못한 미세 결함을 찾아냈다.


올해는 폐수 미생물 탐색 및 분류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SK㈜ C&C는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에 그 동안 주요 산업 현장에 적용한 AI 기반 각종 제품 이미지 처리·분류·비교 분석·학습의 모든 기능을 한 곳에 모았다.


작업자 경험에 기반한 분류 업무를 AI 학습과 분류 기술로 대체하고 분류 기준을 표준화해 분류 정확도를 높혔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결합한 추론과 예측을 통해 정의하지 않은 불량도 발견한다. 기존 공정이 모두 끝난 뒤에 불량 여부 판정도 자동 검수로 바꿔준다.


간단한 활용 교육만 받으면 현장 업무 담당자 누구나 AI 모델링을 할 수 있다.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에 구축하는 것은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업무 규모 및 현장 상황에 따라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다.


SK㈜ C&C 유해진 제조Digital부문장은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비전문가라도 이미 검증된 AI 알고리즘으로 본인의 업무에 따라 손쉽게 구성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불량 감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보건, 안전 및 ESG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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