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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세 둔화…줄다리기 횡보 지속


입력 2021.03.12 14:26 수정 2021.03.12 14:26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매도자 매물 내놓지 않아 상승세 유지"

강동·위례 등 입주 여파로 전셋값 약세 전환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폭이 축소됐다. 2·4공급대책 이후 나타난 관망세가 그간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맞물리면서 확산되는 분위기다. 다만 매도자 역시 급하게 매물을 내놓지는 않으면서 상승 흐름은 여전한 상황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3%, 0.12% 올라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18%, 신도시가 0.09% 올랐다.


서울은 25개 구 중 15개 구에서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도봉(0.38%) ▲서대문(0.25%) ▲송파(0.25%) ▲강북(0.20%) ▲노원(0.20%) ▲동작(0.16%) ▲마포(0.15%) ▲중구(0.1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27%) ▲동탄(0.17%) ▲산본(0.13%) ▲김포한강(0.09%) ▲중동(0.08%) ▲일산(0.07%)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저평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양주(0.56%) ▲오산(0.43%) ▲용인(0.36%) ▲의정부(0.36%) ▲시흥(0.28%) ▲동두천(0.26%) ▲안양(0.25%) ▲파주(0.21%)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2.4대책 이후 수요자들 사이에서 지켜보자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는 주춤해진 상황"이라며 "다만 사업속도를 내는 재건축 단지와 도심 업무지구 주변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면서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값은 서울이 0.10%로 전주(0.12%) 대비 오름세가 둔화됐다. 도심권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금천(0.43%) ▲광진(0.32%) ▲서대문(0.23%) ▲강남(0.18%) ▲동작(0.18%) ▲마포(0.16%) ▲노원(0.1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0.05% 올랐다. 지역별로 ▲김포한강(0.20%) ▲동탄(0.14%) ▲평촌(0.11%) ▲중동(0.05%) ▲일산(0.02%) ▲파주운정(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0.10% 상승했다. 지역별로 ▲양주(0.54%) ▲의정부(0.33%) ▲평택(0.29%) ▲안양(0.22%) ▲시흥(0.21%) ▲안산(0.17%) ▲오산(0.16%)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114는 "전세시장은 수요가 감소하자 급한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으면서 일부 지역은 약세 전환됐다"며 "비교적 가격 부담이 큰 대형면적과 입주단지 주변으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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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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