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영국 G7 참석 위해 23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김정숙 여사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AZ 백신을 오는 23일 공개적으로 접종한다"며 "대통령 내외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질병청이 앞서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다. 23일은 특히 만 65세 이상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날로, 문 대통령 내외가 안전성·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날로 접종 시점을 정했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내일 2분기 백신접종 계획 발표… 만 75세 이상 고령층 우선
14일 정부에 따르면 2분기에는 일단 국민 가운데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앞서 브리핑에서 "2분기에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주요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고령자 우선' 원칙을 밝힌 만큼 만 75세 이상이 가장 먼저 고려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계획도 만 62세 이상 접종 대상 가운데 만 75세 이상부터 먼저 접종을 받는 것으로 구성된 바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이 같은 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시가 인상] 이례적 상승에 역대급 세 부담…"매물 쌓일까"
국토교통부는 15일 전국 공동주택 1420만5000가구에 대해 2021년 1월1일 기준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9.08% 오른다. 이례적인 상승치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세종 같은 경우 70%대로 폭등한다.
이로 인해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52만5000가구로 전년과 비교해 21만여가구가 늘었다. 정부가 강조하는 1가구 1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도 커지게 됐다.
다만 늘어난 세 부담에도 집값이 안정될 만큼의 매물이 시장에 풀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미 공시가 인상은 오래된 이슈로 팔 사람은 이미 팔았다는 이유에서다. 조세 전가로 인한 세입자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경찰, 투기의혹 강제수사 돌입…시흥시의원·광명시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시흥시의원과 광명시 공무원에 대해 15일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 의원과 광명시 6급 공무원 B씨의 자택과 A 의원의 시흥시의회 사무실, B 씨의 광명시청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 2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위법 사실 여부를 밝혀낼 계획이다.
▲오세훈·안철수 16일 TV토론 개최 합의…한 차례만 진행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 논의에 나서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는 16일 17시 30분 TV토론을 열기로 합의했다. 당장 17일부터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만큼, 단일화를 앞둔 TV토론은 이날 한 차례만 열릴 예정이다.
양 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15일 오후 4차 회의를 연 뒤 "내일 17시 30분부터 주관사를 정해 80분간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며 "장소와 세부 일정은 따로 브리핑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횟수를 늘리자는 국민의힘과 이에 부정적 의사를 내비친 국민의당 측 입장이 엇갈려 관심을 모았던 토론 횟수는 결국 한 차례만 개최하는 것으로 귀결됐다. 구체적인 토론 형식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를 하기로 했다.